대구광역시 서구 문화회관

2025년 4월 26일(토) 저녁 7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봄愛 콘서트'가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공연은 따스한 봄바람과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깊은 감성을 전하는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비아(VIA)는 고급스러운 클래식 선율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등장한 박창근 씨는 특유의 깊이 있는 음색으로 무대를 채웠습니다. 고(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나의 노래' 등을 비롯해 다양한 포크 음악을 재해석하여 들려주었고, 그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 있던 곡들이 새롭게 피어났습니다.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무대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고, 곳곳에서 따라 부르는 목소리와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박창근과 비아(VIA)가 함께한 협연 무대는 이날 공연의 백미였습니다. 포크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선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며, 봄밤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대였으며, 잔디광장에 둘러앉아 음악과 함께 봄밤을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한 관람객들은 잔디밭에 앉아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며,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