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 서구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도시기반 시설이 잘 정비된 신흥주택과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중산층 이상이 주로 거주
• 경운초등, 경운중학, 달성고등,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와 감삼공원을 비롯한 소공원 3개소가 소재하고 있어 교육시설 및 주민 휴식공간이 많은 지역임

1887년경에 안땅골이 유래되어 현재의 동명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땅골은 현 낙동강수원지 앞 동남편 산 아래에 고목소나무가 3그루가 있었는데 이 나무를 당산목이라 불렀고 그 나무가 있던 안쪽에 위치한 마을을 안땅골(內唐山)마을이라 하였고 동남쪽 현 두류공원 야구장 서편 산아래에 위치한 마을을 바깥땅골(外唐山)마을이라 불렀으며 마을 사람들은 5월 파종을 끝낸 후와 10월 추수를 마친후 술과 떡을 만들어 이 나무밑에서 제를 올렸으며 이를 당산제(唐山祭)라 하였다.

현재의 내당3동과 두류1동의 경계지점인데, 조선조 중엽부터 있어왔던 고개로 강창 및 다사지역 주민들이 성내로 들어오기 위한 주요 길목이었고, 조선말기에 물물교환이 성행할 때 호남지방에 거주하는 상인이 대신동 큰시장(현 서문시장)을 왕래하면서 주로 반고개를 넘어 다녔다 하며 반고개에 풀이 무성하여 상인들이 소(牛)의 봇짐을 내려놓고 먹이고 쉬어 다녔다 한다. 당시 이 지역 일대는 고개가 가파르고 높아 바람이 세찼다 하여 바람고개 라고 불리어 왔으며 조선말기부터 일제시대까지는 대구로 장보러 들어오는 강창 및 다사 주민들과 호남상인들이 고개를 넘어 도중 떼강도가 빈발하여 고개를 넘을 때는 100명 정도가 모여야 넘었다고 하며, 밤에는 고개를 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밤에는 넘지 못하는 고개라 하여 밤고개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당시 고개 주위에서는 마을이 형성되지 않았고 산림이 무성하였으며 50년대 이후 고개가 확정되고 70년초 재 확장하여 현재의 면모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