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구 문화원에서 토요일에 진행하는 숲속열린음악회를 2회 다녀왔습니다. 대중성이 높은 음악들과 비싼 콘서트가 아니면 보기 힘든 가수와 음악가들의 음악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멋진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을 꼬박꼬박 납부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만큼 혜택을 받고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이 음악회를 보고 세금낸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관계자들이 시민들이 정말 목말라하는게 무엇인가를 잘 파악하고, 과감한 시도로 좋은 행사를 위해 애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토요일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해서 행사 진행과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문화원 직원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적으로 봐도, 이런 큰 규모와 양질의 공연을 매주 기획하는 공공기관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좋은 공연을 많이 기획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구청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이런 좋은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어떤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관계자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시민들에게 이런 큰 행복을 주시는데, 당연히 복 받으셔야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