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평리1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야트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하얀색 외관과 하트 정원이 인상적인 『애은성당』이 나타난다. 1971년 건축된 『애은성당』은 우리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역사와 추억을 담고 있는 장소이다. 2019년에 부임한 신부와 신자들이 담장을 허물고 아늑한 카페와 책방, 식당, 정원,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춰 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공유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또한 신자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