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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기

  • 천왕메기 예능보유자 김수기 이미지
  • 천왕메기 예능보유자 김수기 이미지
  • (1940~)

    김수기

    • 천왕메기 예능보유자
      현재 대구비산농악단 제3대 상쇠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 제4호 비산 천왕메기 보존회장으로 또, 무형문화재 제4호 비산 천왕메가 예능보유자로, 달구벌 사물놀이패 단장 및 상쇠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기(1940~)

김수기(1940.11.02.~ )는 1989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천왕메기 예능보유자이다. 1943년 경남 밀양시(당시 밀양군) 상동면 매화리 471번지에서 부 김원갑 씨, 모 장임선 씨 사이의 4형제중 막내(4남)로 출생한 김수기는 상동국민학교에 다니기전에 이미 해방 경축 농악단을 따라다니며 꽹과리 치는 흉내를 내었다. 열네 살이(4학년) 되던 1954년에 마을 풍물놀이패 앞에서 꽹꽈리 실력을 인정받아 단원이 되었다. 스무 살이(1960년) 되던 해의 정월 보름에 그는 이미 풍물놀이패의 상쇠가 되어 풍물대회에도 출전하였다.

1978년 그가 38세 된 해에 대구 비산농악단의 상쇠 임문구에게 꽹과리(쇠) 가락을 사사받기에 이른다. 42세(1982년) 되던 해에는 그는 날뫼북춤의 김수배로 부터 북치기를 사사받았다. 1983년 3월 1일에는 10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2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날뫼북춤이 대구시 대표단으로 선정되어 출전 선수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46세가 되던 1986년 천와메기 상쇠 임문구는 지병이 심해져 김수기에게 상쇠를 넘기기에 이른다. 1989년 김수기는 49세가 되던 해에 시 지정 무형문화재(천왕메기) 보유 인정 제4호로 지정되었다. 1995년(55세)에 제 14대 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으로 취임하였고, 1997년 11월에 금복 문화상(국악부문)을 수상하였으며, 1998년 한국예술총연합회 대구시지부 부회장에 선출되었다. 1999년에는 한국국악협회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대구시지회장에 재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동년 1월 29일에는 한국구국협회 이성림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동년 12월 31일에는 안효승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하였다.

2004년 8월(64세)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회장에 당선되었고, 10월 20일에는 제24회 대구시 문화상(예술II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 10월 15일에는 대구예총 예술인상 단체공로상(풍물·천왕메기)을 수상하였다. 그는 현재 대구비산농악단 제3대 상쇠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 제4호 비산 천왕메기 보존회장으로 또, 무형문화재 제4호 비산 천왕메가 예능보유자로, 달구벌 사물놀이패 단장 및 상쇠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수상의 영광과 국내외 공연, 여러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2009년 10월 20일 『꽹꽈리로 한 우물을 판 국악인 김수기』라는 제목의 현존 인물전이 출판되었는데, 이책에는 김수기 자신의 삶이 제자들의 글과 함께 잘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