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청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2년째 활동하고 있는 문홍열입니다.
지금까지 이만큼 장기적으로 CI활동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우리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이 있는지 더욱 관심을 가질수 있게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시민을 대표해서 감시활동을 하면서 느낀점 2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노래연습실에서 술을 팔거나, 도우미제도를 활용하거나 하는것이 불법인지를 솔직하게 몰랐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술과 도우미를 요청한적이 있었고요 그러면 업주들은 불법인줄 알면서 손님이 요청하므로 거절하지 못하여 피해를 입게 되겠죠
우리 시민이 먼저 원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민이 먼저 변합시다.

둘째는 야간지도점검을 할때 느낀점입니다.
몇달전 비산동 어느 무허가 음식점을 지도 점검하였는데 늦은시간이라 손님은 한명 밖에 없었으나 취기가 많이 올라 있었습니다.
담당공무원이 업주에게 위법사실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갑짜기 손님이 업주편이 되어 가방에 X이 있다고 위협 하면서 공무를 방해하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신변에 위협을 느껴 한발 뒤로 물러나 있는데 박주임께서 노련하게 설득하여 밖으로 안내하여 무사히 업무를 마칠수 있었지만, 참으로 힘든일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야간 지도점검 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호신용 장비나 보호구가 지급되면 보다 안전한 공무수행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동네 슈퍼를 지나다 가계밖에 진열된 상품이 있기에 유심히 살펴보니,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곳에 보관하세요 라고 보관방법이 적혀 있었지만 광고 효과를 위해 외부에 진열한것 같은데 혹시 변질되어 탈이라도 날까 염려되어 주인에게 옮겨 진열하도록 부탁을 해서 옮겼지만 식품을 취급하는 시민들 께서는 보다 성숙한 식품안전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